언론보도방송
제목 | 사타구니에 혹 탈장 의심 해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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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 2003.08.20 |
내용 | 사타구니에 혹 '탈장' 의심 해봐야 김모씨(49)는 몇년전부터 오른쪽 사타구니에 혹이 볼록 튀어나오면서 갑자기 고환 부위가 커지는 질환이 생겼다. 걷기도 불편하고 그 부위에 손이 자꾸 가서 부끄럽기도 했다. 김씨는 무슨 병인 지를 몰라 '내과로 가야 하나, 비뇨기과로 가야 하나'를 고민했다. 고통을 참다 못해 비뇨기과를 찾았다가 병명이 '탈장'이란 사실을 안 건 최근의 일이다. 김씨와 같은 탈장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장 수술이 1999년 1만7512건에서 2001년 2만9717건으로 3년새 70%나 증가했다. 탈장이란 선천 혹은 후천적 원인으로 뱃속에 있어야 할 장기가 복벽의 어떤 틈이나 약해진 부위를 통해 복강 밖으로 나오는 질환으로 항문전문외과에서 치료할 병이다. 사타구니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 75%로 탈장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대항병원 강윤식 박사( 현 기쁨대항외과 원장)는 "서혜부 탈장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고환의 기능이 손상될 수 있어 반드시 수술 받아야 한다"며 "방치할 경우 복벽이 점점 약해지고 합병증과 재발 위험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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