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방송
제목 | 최소절개로 탈장 막아… 수술 후 당일 퇴원 가능해[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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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 2016.06.27 |
기사URL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26/2016062600997.html |
내용 | 인공막 사용 없이 탈장수술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이 탈장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모습./기쁨병원 제공    서울 강남구의 기쁨병원(강윤식 원장)이 외과수술병원으로는 최초로 탈장수술 1만 사례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1년 국내최초로 특성화된 탈장전문센터를 개원한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은 2010년 이후 한 해 1000건 이상의 탈장수술을 시행하는 등 최단 기간 1만 사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5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기쁨병원에서 탈장수술을 받은 환자(1만0153명) 중 남성 8935명, 여성 1218명으로 남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60세 이상 탈장 수술 환자가 3547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90세 이상의 고령 환자도 24명이나 됐다.   탈장수술 1만례 달성에는 기쁨병원 강윤식 원장이 직접 개발한 '무인공막 탈장수술'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 '무인공막 탈장수술법'은 후유증 우려가 있는 인공막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최소절개를 통해 탈장 구멍을 막는 수술법이다. 이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탈장에서 사용하는 인공막이 주변 조직과의 유착과 혈관 손상, 장 천공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과도한 섬유화로 조직의 변성을 일으키며 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인공막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발표한 바 있다.     기쁨병원은 현재까지 4200명이 넘는 환자에게 무인공막 탈장수술을 시행한 결과 재발은 단 8건(재발률 0.2%)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무인공막 탈장수술은 국소마취로 집도하고 있어 고혈압, 당뇨 등의 지병을 갖고 있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도 전신마취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강윤식 원장은 "탈장수술을 받는 환자 대부분이 고령임을 감안해 국소마취로 진행한다. 이 때문에 수술 전 금식할 필요가 없고, 수술 후 바로 보행이 가능하며 당일퇴원을 할 수 있어 환자분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또 서울대병원 외과동문회 회장으로서 동문병원들과 함께 어려운 탈북자들의 외과 수술을 무료로 돕는 '굿 서젼스(Good Surgeons)'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탈장, 치질, 정맥류, 유방, 갑상선 수술에 한 해 400건, 대장내시경 200건 등 총 4억원 규모의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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