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방송
제목 | 강윤식 원장 탈장편 출연(라디오 주치의 이충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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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 2017.01.09 |
내용 | ▶ 방송일시 : 2017.01.09(월) 10:10 ~ 10:56 ▶ 방송명 : 라디오 주치의 이충헌입니다 ▶ 방송국 : KBS 1라디오 ▶ 주요 내용 : 탈장에 대한 전반적 소개, 탈장수술법 소개, 탈장시 주의사항 등        라디오 방송 다시 듣기   ▶ 방송 내용 전문 - 기자: 네. 장이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빠져 나오는 현상 탈장이라고 하는데요, 이 탈장은 어린이들에서, 소아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심심치 않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탈장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 방송 들으시면서 궁금한 점은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에 유료문자 우물 정 9730 또는 무료인 인터넷 콩 게시판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강 이슈 끝내고 퀴즈도 참여 부탁드릴 텐데요, 어……방송에 참여하신 분과 퀴즈 정답을 맞혀주신 분들께 유한킴벌리에서 제공하는 크리넥스 황사마스크세트 또는 3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외과 전문의 강윤식박사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윤식: 네. 안녕하세요. - 기자: 자, 탈장 그러면 장이 빠져 나오는 현상이잖아요   - 강윤식: 네네. - 기자: 구체적으로 좀 어떤 질환인지 먼저 설명을 좀 해주시죠.   - 강윤식: 네네. 장이 빠져 나오다 보니까 배의 주변에 생길 수 있는 거죠. 주로 사타구니 쪽에 서혜부라고 그러는데 그쪽으로 탈장이 많이 생기는데 증상은 거기가 좀 볼록해지는 거죠. 살 밑이 볼록하게 솟아오르는 그런 증상으로 나타나고요. 많은 분들이 통증이 없는데 왜 이게 탈장이라고 그러느냐 이렇게 질문을 하시는데, 사실 이 탈장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통증 없이 그냥 볼록하게 솟아나왔다가 누우면 또 쏙 들어가고 이런 것들이 가장 흔한 증상이죠. - 기자: 처음에는 잘 모를 수도 있겠네요.   - 강윤식: 예. 그러니까 이게 뭐 혹이 있나 그러다가 없어지겠지 하고 지내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또 탈장이라는 질환이 우리 한국사람들한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게 뭔가 하고 지내다가 병을 키우는 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 기자: 탈장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아까 말씀하셨는데 서혜부하고 또 뭐 복 벽입니까   - 강윤식: 예. 서혜부에도 많이 생기고 그거보다 조금 아래쪽에 사타구니 접히는 부위에 대퇴부탈장 이라고 있는데 그건 그렇게 흔치 않고요. 배꼽에 많이 생깁니다. - 기자: 배꼽이요   - 강윤식: 예. 또 요즘 많이 생기는 게 복강경수술이나 기타 개복 수술한 상처가 근육을 꿰매잖아요 그게 다시 벌어지면서 그쪽으로 탈장되는 것을 반흔 탈장이라고 그래요 그거를. - 기자: 반흔.   - 강윤식: 예. 반흔. 반흔이 흉이라는 뜻이죠. - 기자: 그렇죠.   - 강윤식: 예. 반흔탈장도 꽤 있습니다. - 기자: 탈장 그러면 이제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많다라고.   - 강윤식: 예 맞습니다. 그게 왜냐하면 서혜부 탈장하고 관련이 있어요. 탈장 중에 제일 많은 게 서혜부 탈장이 거의 70~80%인데 - 기자: 사타구니 말씀하시는 거죠   - 강윤식: 예. 사타구니. 남자분들은 고환이 이게 밖에 있는데 이게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밖에 있는 게 아니고 엄마 뱃속에 있을 때는 고환이 뱃속에 들어 있다가 태어날 때쯤 10개월 가까이 되면서 쭉 이동을 해서 고환으로 내려옵니다. 고환이 내려온 길을 따라서 이쪽에 통로가 만들어질 수 있잖아요   - 기자: 네.   - 강윤식: 그 과정에서 통로가 만들어졌다가 막혀야 되는데 이 막히는 게 좀 부실하고 이러면서 탈장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남자에게 많이 생기고 여성분들은 뭐 원형인대라고 자궁을 붙들어 매주는 근육이 남성들의 고환 내려오는 그 거기를 정삭이라고 그럽니다. 줄을 고환 매달려있는 혈관들을 정삭이라고 하는데 그거하고 대칭되는 것을 원형인대라고 하는데 여성분들은 뭐가 내려오는 과정이 없기 때문에 거기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그만큼 떨어지는 거죠.   기자: 네. 소아탈장도 많지만 언제 나이가 들수록 탈장위험도 높아진다면서요. - 강윤식: 네.               - 기자: 주로 원인이 무엇일까요 소아 같은 경우는 고환이 내려오는 길이 막히지 않아서 그쪽으로 잘 빠져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 강윤식: 네 맞습니다. 소아인 경우는 전혀 막히지 않고 벌어져 있기 때문에 태어나면서 탈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꽤 있고요. 근데 이제 성인이 돼서 탈장이 생기는 경우는 일단 막혔다가 막혔는데 튼튼하게 안 막힌 거예요. 약간 부실한 상태로 있다가 그런대로 그냥 저냥 견디다가 연세가 많아지면서 자꾸 조직이 약해지니까 좀 약하던 자리가 확 벌어지면서 탈장이 생기고요. 또 사실은 서혜부 탈장의 00 두 가지가 있어요. 지금 설명 드린 건 반서혜부 간접탈장이라고 해요. 근데 직접 탈장이라고도 이름 붙은 탈장은 근데 그거는 위치가 약간 3cm정도 더 안쪽으로 생기는데 그거는 그냥 근육자체에 배의 근육이 보통 간단히 말씀 드리면 세 겹으로 되어있습니다. 근육 층이.   - 기자: 복 벽이라고 하는 거요 - 강윤식: 예 복 벽이. 복 벽이 세 층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배속에는 장들을 딱 버텨주는 건데 서혜부쪽에는 근육이 두 층밖에 안 돼요.   - 기자: 네. - 강윤식: 그것도 약한 근육이 두 층 있어가지고 거기가 연세 드시면서 점점 약해지다가 근육자체가 쭉 찢어지면서 거기로 쑥 빠져 나오는 거예요. 이거는 직접 탈장이라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연세가 많아질수록 이런 것들이 겹쳐져서 탈장이 점점 더 늘어납니다. 고령화 시대라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 기자: 주로 몇 살 이후부터 급격히 탈장이 많아지나요 우리나라에선 - 강윤식: 보통 60대, 70대, 80대로 막 올라가는 것 같아요. 한 50대……좀 꽤 있는데 그래도 60대 넘어가면서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 기자: 60대부터. - 강윤식: 네.                   - 기자: 그런데 주로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을 줄 때. - 강윤식: 네네.   - 기자: 배에 힘을 줄 때 인가요 - 강윤식: 네 맞습니다.   - 기자: 그럴 때 주로 생기겠네요. 압력이 높아지면. - 강윤식: 네네. 아무래도 봉합이 올라가니까 그 속에 압력이 생기니까 막 벌릴 거 아니에요 그러다 보니까 약한 데가 쭉 벌어지면서 나오는 거죠.   - 기자: 네.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에 탈장수술을 했는데 재발 같은 게 혹시 있습니까 질문을 올려주셨어요 - 강윤식: 네네.   - 기자: 3살경에 탈장 수술을 받았는데 혹시 나중에 재발 안될까요 이런 분들 계십니다. - 강윤식: 그런데 제가 진료를 하다 보면은 그런 경우는 많은 것 같지 않아요. 소아탈장은 워낙 탈장이 나오는 구멍도 작기 때문에 잘 수술해서 해결해주면 재발이 쉽게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없지는 않지만 소아탈장 재발은 뭐 1% 미만이고요. 그래서 어렸을 때 수술했는데 그게 재발했다고 오시는 분은 가끔 있지만 흔히 보지는 않았어요.   - 기자: 드물다 이 말씀이시군요. - 강윤식: 네. 드물죠.   - 기자: 네. 자, 어른 되어서 5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서 60대, 70대 꽤 많다 이렇게 말씀하셨고요. 복 벽이 좀 약해져서 튀어 나오는 부분. - 강윤식: 네네.   - 기자: 그 스스로 탈장인 것을 알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잘 모르시는 뭐뭐 막 뭔가 만져지다가 들어가기도 뭐하고 등산할 때는 좀 나오다가 좀 들어가기도 하고 - 강윤식: 네 맞습니다. 누워있을 때는 쑥 장 무게가 있으니까 당겨 들어가니까 쑥 가라앉았다가.   - 기자: 아, 누워있을 때는 잘 모르는 군요. 없어지니까. - 강윤식: 네 가라앉죠. 장이 당겨져 들어갈 때는 나왔던 자리 쑥 제자리로 들어가니까 근데 서서 다니거나 뭐 힘든 일 특히 등산이나 골프치고 갑자기 거기 볼록해지거나 그래요. 그런데 만지면 보통 약간 보들보들하죠 말랑말랑해서 어떤 분은 꾸룩꾸룩 물소리도 나기도 하고 손으로 누르면 쑥 들어가기도 하고 다시 제자리에 놓으면 돌아가고 보통 이런 게 일반적인 현상이고요. 가끔 통증이 오는 분들이 있는데 탈장이 처음 시작할 때 근육을 벌려야 되잖아요. 벌리는 과정에서 약간 터지면서 거기서 약간 통증이 올 수도 있고요.  그 단계로 넘어서 보통 통증이 없다가 이게 심해지면 통증이 와요. 장이 그 탈장이라는 게 근육의 틈이 있으면서 그 틈 일종의 구멍을 통해서 빠져나가는 거니까. 이게 장이 많이 빠져나오면 구멍에 딱 끼는 거죠. 우리 반지가 손가락에 껴서 안 빠지는 것처럼. 딱 끼여서 쪼이면 거기가 뻐근하게 통증이 옵니다. 그러기 때문에 통증이 오는 것은 위험한 증상이에요. 대게 통증 없이 볼록했다가 이제 누우면 들어가고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고 그런 현상이 대부분의 현상입니다.   - 기자: 그렇다면 통증도 없고 조금 불편할 따름인데 그런 경우는 병원을 한 번 진단을 받으셔 야겠죠 - 강윤식: 아, 예. 물론 당연히……보통 어떤 분들은 암이 아닌가 하고 더 겁나서 오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어쨌든 이상 있으니까 진단을 해야 되고요. 증상이 아니 통증이 없다고 수술을 미루시면 안 되는 게 이게 이제 갑자기 어느 날 그 구멍에 딱 끼면은 그게 피가 안 통하면서 장이 썩어요. 그런 게 흔히 있진 않지만 저도 실제로 진료하다 보면은 그 동안 특별히 아프지 않아서 그냥 지냈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아프다고 병원 온 분들이 있어요.   - 기자: 네 - 강윤식: 근데 그 수술해보면 장이 새카맣게 죽어있는 분들도 있고요. 다행히 뭐 그 단계는 아니라서 다시 탈장 수술해서 마감하는 경우가 있는데 장이 이게 새카맣게 죽으면 장도 잘라내고 그러고 나서도 합병증도 생길 위험이 많고 해서 그게 위험하고요. 또 하나는 이제 이게 점점 커져서 음낭까지 내려와요 그러기 때문에 이제 활동에 연세 많은 분들 건강유지하기 위해서 자꾸 활동해야 하는데 불편하니까 계속 자리에 누워있기나 하고 이러시면서 건강에 영향이 있을 수 있겠고요.   - 기자: 네 - 강윤식: 조금 젊은 분들은 고환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환에 열이.. 탈장에 열이.. 우리 체온이 있잖아요   - 기자: 네 - 강윤식: 고환은 보통 30도 미만으로 유지가 되어야 되는데 옆에서 36.5도 열이 계속 가해지니까 고환의 기능이 좀 약해지죠. 그래서 그런 것들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수술을 해야 됩니다. 탈장 있으면.   - 기자: 큰 통증 없어도. - 강윤식: 예 통증이 없어도 있으면은 수술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기자: 네 KBS라디오 주치의 강윤식원장과 함께 탈장에 대해 나누고 있는데요 잠시 쉬고 이 코너가 끝나고 탈장과 관련된 퀴즈를 내리겠습니다. 계속 청취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 수술 받으신 분들께서 계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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