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방송
제목 | 통증 없이 찾아오는 탈장, 증상과 치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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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 | 2021.04.21 |
기사URL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9863 |
내용 | 탈장, 초기 통증 없어 치료 놓치기 일쑤 서혜부 탈장 남성이 여성보다 8배 이상 국소마취 무인공망(NO-MESH) 수술법 관심↑   초기 통증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탈장. 탈장은 언제, 어떻게 치료를 하는 게 좋을까.  탈장은 사타구니가 불룩해지거나 고환이 커진 것을 발견해도 ‘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진단이 늦어지는 주요한 이유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탈장 주머니의 크기도 점점 커지고 염증과 유착을 발생시켜 통증과 불편감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심한 경우에는 장이 탈장 주머니에 끼는 ‘감돈(incarceration)’이 될 수 있다. 이 때는 탈장부위를 눌러도 안들어가고 심한 통증이 생긴다. 응급상황으로 급히 병원에 내원하여 장기를 복강 내로 환원하는 ‘도수 정복(manual reduction)’을 시도해야 한다. 그러나 도수 정복도 실패하면 탈장에 끼인 장은 급속도로 허혈 및 괴사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자칫 더 지연되면 장이 썩거나 천공이 될 수 있고, 패혈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소아의 경우에는 ‘감돈’의 발생 가능성이 성인의 경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기 때문에 탈장이 있는 경우 조속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서혜부는 남성이 여성보다 8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서혜부가 태아 시기 배 안에 있던 고환이 성인의 고환 위치로 이동하는 길인데, 구멍이 완벽히 막히지 않는 경우 서혜부 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고환이 내려오는 기전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구멍의 결손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다. 남성에게서 서혜부 탈장의 빈도가 높은 이유다. 그러나 서혜부 탈장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탈장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에서는 기저 질환과 전신 마취 위험도 증가로 인해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기쁨병원 강현석 부원장은 “연세가 많을 수록 전신 마취에 따른 폐렴,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서혜부 탈장 수술을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시행할 경우 100세 이상의 고령의 환자뿐만 아니라, 심장박동기를 갖고 있는 환자 분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환자 분들이 인공망의 합병증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인공망을 사용하지 않은 무인공망(no-mesh) 서혜부 탈장 수술법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탈장의 원인을 찾아 정확히 해결하면 인공망 사용 시보다 오히려 재발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인공망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기쁨병원은 탈장수술 국내최다 실적 22,000례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세계 각지에서 연평균 수 백명의 환자가 방문하여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전체적인 환자 감소 추세에도 2020년 작년 한 해 탈장 수술을 3,000례 이상 시행하며 대한민국 대표 탈장 병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청년의사(http://www.docdocdo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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